진료 및 수술후기
내용
약 3주전에 몸살기운이 있어서 종합감기약을 먹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것이 치루의 전조 증상이었습니다.
당시 사타구니 오른쪽 뒤쪽과 항문 앞쪽으로 콩알만한 덩어리가 피부 안쪽으로 만져 지더군요.
특별히 아프지도 않기에 그냥 내버려 두었더니 주말에 덩어리가 조금씩 커지는 느낌과 불편함이 느껴져서
월요일에 조금 일찍 퇴근해서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입구에서 실내화로 갈아 신고 입장을 했는데...
병원의 청결과 신발을 벗고 침대에 누워 진료 및 검사를 받아야 하는 내원환자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원장선생님께서 촉진 및 초음파 검사를 하시더니 치루이고 수술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시기에
순간 깜짝 놀랐지만... 수술 후 당일 퇴원이 된다는 말씀에 가장 빠른 금요일로 수술을 예약했습니다.
소염진통제, 항생제, 소화제를 처방 받아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수술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본인 일이 아니라고 웃더군요. 별거 아니니까 큰 걱정하지 말라면서....^^
저도 원장님과 간호사님을 굳게 믿고 아무런 걱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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